고양이 행성의 기록

중국 작가 라오서가 1933년에 쓴 디스토피아 SF 소설 『묘성기(貓城記)』를 국내 최초로 번역한 책이다. 소설은 우주선이 낯선 행성에 불시착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. 동료가 죽고 홀로 남겨진 주인공은 곧 행성 거주자들에게 붙잡힌다. 고양이의 얼굴에 사람의 몸을 하고, 중독성 약물인 미혹나무 잎을 주식으로 먹는 ‘묘인’들이다. 주인공은 미혹나무 농장을 소유한 대지주와 함께 지내며 묘인들의 삶 깊숙이 들어가 기묘한 생활과 붕괴되어가는 문명을 관찰한다. 저자는 묘인들의 세계를 통해 소설이 쓰였던 당대 중국 사회는 물론, 인간다움을 잃어가는 근대 인류의 풍경을 신랄하게 풍자한다.

 

서지정보


제목: 고양이 행성의 기록 貓城記

지은이: 라오서

옮긴이: 홍명교

삽화: 우정수

편집: 김영글

디자인 : 이재민

판형 : 128X188mm

쪽수 : 312쪽

발행일 : 2021년 11월 8일

정가: 18,000원













차례


01 불시착 02 체포 03 탈출 04 만남 05 마취 06 어떤 자유 07 훔쳐보는 자들 08 거래들 09 미혹나무 숲 10 약탈 11 도시 12 한밤중의 대화 13 비관주의자 14 천둥소리 15 여자들 16 얼렁뚱땅 17 졸업식 18 교육 19 학자들 20 야야푸스키 21 왁자지껄의 왕 22 오랜 친구 23 선택 24 마조신선 25 길 위에서 26 망국의 밤 27 작별 옮긴이 해제